“계급으로부터 유래하며, 계급의 의식화 과정의 표현으로서 혁명가들은 스스로를 조직하여 이러한 의식화 과정에서 능동적인 요소가 됨으로써만 그렇게 존재할 수 있다.
이러한 과제를 확고하게 완수하기 위해, 혁명가들의 조직은 다음과 같은 것을 수행해야 한다:
- 계급의 모든 투쟁들에 참여하는 것, 이때 조직의 구성원들은 결연하고 전투적인 투사로서 두드러진다
- 이러한 투쟁들에 개입하면서 항상 계급의 전반적인 이해관계들과 운동의 최종목표들을 강조하는 것
- 개입활동의 일부분으로 그리고 이것을 촉구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이론적 토론 및 심화에 기여하는 것. 이러한 일을 통해서만, 자신들의 전반적인 활동들을 계급의 과거 경험 전체와 그로부터 유래된 미래의 전망들 위에 구축할 수 있다.”(ICC의 강령) 지금까지 우리는 대부분 부정을 통해 진행해 왔다. 우리는 왜 계급의식이 이데올로기가 아닌지 살펴보았다. 왜 혁명가들은 권력을 취하지 않는지도 살펴보았다. 우리는 이제 혁명가들이 무엇이고, 무엇을 하며, 그들의 책무는 무엇인지 살펴봐야 한다. 사실, 혁명가들의 임무는 하나의 문장으로 요약할 수 있다: 프롤레타리아트의 역사적인 이해관계에 기반하여 운동에 명확한 정치적 방향을 제시할 목적으로 그들 스스로를 조직하여 계급의식의 발전을 능동적으로 돕는 것이다.
이 책무는, 겉보기에 그렇게 단순하지만, 굳건한 혁명적 의지와 명확함을 필요로 한다. 이제 이것을 그 모든 실제적인 함의들 안에서 검토해 보자.